삼성 페이 게 섯거라…구글 '안드로이드 페이' 8월 중 국내 출시

구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 페이'가 이르면 8월 중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8월 중 안드로이드 페이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은 당초 안드로이드 페이를 서비스할 예정이었으나 보안토큰 기술 적용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출시 일정이 8월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출시된 안드로이드 페이는 안드로이드 4.4 킷캣 이후 운영체제와 근거리통신(NFC) 칩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NFC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간단한 인증을 거쳐 결제가 완료된다. 

또, 애플 페이처럼 신용카드 보안을 위한 토큰 기술이 사용되므로 결제 시 신용카드 정보는 남지 않는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지난해 6월 싱가폴에서 최초 출시됐다.

현재 국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은 삼성 페이가 선점하고 있는 상태. 최근 LG전자도 'LG 페이'를 출시하고 삼성 페이에 도전장을 던졌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페이까지 가세할 경우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