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대쉬 완드' 공개.. 공짜나 다름없는 '스마트 장바구니'

아마존에서 쇼핑을 좀 더 손쉽게 할 수 있는 핸드 헬드 아이템 '아마존 대쉬 완드(Dash Wand)를 공개했다. 

아마존 대쉬 완드는 마이크와 바코드 스캐너가 장착되어 있다. 사용자가 음성으로 사고싶은 물건을 이야기하거나 마트에서 물건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장바구니에 담글 수 있는 스마트 기기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장바구니를 관리하는 것보다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간편한 방법으로 아이템을 집어넣을 수 있어 각광을 받을만 하다.

장바구니 용도로만 사용하면 아쉬웠는 지 아마존은 '알렉사' 음성 비서를 탑재해 아마존 에코 대신으로도 대쉬 완드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알다시피 아마존 닷컴에선 알렉사를 통해서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쉬 완드가 용이하게 사용될 것이다.

아마존 대쉬 완드는 2개의 AAA 배터리로 동작하며 WiFi 및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가능하다. 자석이 부착되어있어 냉장고에 붙여놓거나 고리를 이용해 걸어둘 수도 있다. 

아마존 대쉬완드는 사실상 무료라고도 할 수 있다. 20달러를 내고 대쉬 완드를 구매하면 20달러치의 아마존 크레딧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90일동안 아마존 프레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