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8' 3D 레이저 시스템 탑재.. 어떤 기능?

애플이 차기 아이폰8(가칭) 후면에 보다 빠르고 정확한 자동초점과 증강현실(AR) 앱의 심도 감지 기능을 제공하는 3D 레이저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고 외신이 패스트컴퍼니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8은 후면 카메라에 VCSEL (vertical-cavity surface-emitting laser) 시스템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VCSEL 레이저, 렌즈, 감지 센서 및 프로세서로 구성된다.
VCSEL은 사진을 찍을 때 더 빠른 자동초점을 제공하며 증강현실(AR)을 위해 더 정확한 심도 측정을 제공한다. 앞서 루멘텀(Lumentum)과 피니사(Finisar) 등 업체들이 VCSEL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애플은 오래전부터 AR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다. 애플은 10년 전부터 AR 관련 특허를 취득했으며, 3D 동작인식 센싱업체 프라임센스를 비롯해 메타이오(Metaio), 리얼페이스(RealFace) 등 여러 업체들을 인수해 증강현실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개최된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는 차기 iOS11용 AR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인 ARkit가 공개되기도 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로 유명한 KGI 증권 밍치궈는 애플의 증강현실 기술이 경쟁사보다 3~5년 정도 앞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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