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3D 안면인식…'아이폰8' 잠금 해제 방식 바뀌나?

애플이 차기 아이폰8부터 잠금 해제 방식을 변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2013년 아이폰5S에 터치ID 지문인식을 처음 도입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차기 아이폰의 잠금 해제를 위해 기존 지문인식 대신 3D 안면인식 기능과 홍채인식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면인식 기능은 아이폰8에 탑재되는 3D 센서를 활용한다. 이 센서는 인식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백만분의 일초 만에 사용자의 안면을 인식하고 아이폰의 보안을 해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면인식 기능 도입은 애플이 최초는 아니다. 갤럭시S8, LG G6 등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안면인식 기능을 제공하지만, 아이폰8 안면인식 기능은 이들 제품과 달리 3D로 구현된다.
이 센서는 얼굴을 아이폰에 가까이 갖다 대지 않고 책상에 놓아둔 상태에서도 사용자의 안면 인식이 가능하다. 다만, 터치ID 지문인식 스캐너를 대체할 이 기능은 현재 테스트 중에 있으며 차기 아이폰8에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8에 탑재될 3D 안면인식 카메라 모듈은 국내 LG이노텍이 공급한다. LG이노텍은 애플과 3D 안면인식 카메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생산설비를 위해 2679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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