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갤럭시노트8 'S펜'…움짤·문장 번역·환율 정보까지 '척척'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에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노트8’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 노트8’ S펜은 펜팁 지름이 0.7mm, 지원하는 필압이 4096 단계로 세분화되어 실제 펜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노트8’ 자체뿐 아니라 S펜도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해 빗속 등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다양한 S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연속 사진 촬영으로 움직이는 GIF를 제작할 수 있는 ‘움직이는 GIF 사진’ 모드를, 작년에는 S펜으로 움직이는 GIF를 캡쳐하거나 동영상을 보면서 원하는 부분만 캡쳐해 움직이는 GIF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갤럭시노트8’에서는 여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사용자가 직접 S펜으로 GIF 파일을 제작해 인스턴트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S펜의 다양한 펜·붓을 활용해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특수 효과를 더해 완성한 그대로 최대 15초 분량으로 만들어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데, 움직이는 GIF 파일은 갤러리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마다 다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도 한 단계 진화했다. ‘갤럭시 노트8’에서는 메모 내용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수정할 수도 있으며 최대 100페이지까지 페이지를 추가하며 메모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에 가까이 대기만 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S펜 특화 기능은 더욱 똑똑해졌다. ‘번역기’의 경우, 단어에 이어 문장까지 번역이 가능해졌는데,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 언어로 번역해 준다. 또한 금액 정보, 길이나 무게 정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원하는 환율이나 단위 변환 정보도 변환해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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