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투 벤치마크에 등장한 '갤럭시노트8'…성능은 어느정도?

▲ 갤럭시노트8 스냅드래곤 버전(왼쪽), 엑시노스 버전(오른쪽)

중국의 벤치마크 웹사이트 안투투(Antutu)에서 삼성 갤럭시노트8의 스냅드래곤 835 버전과 엑시노스 8895 버전이 잇따라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갤럭시S8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출시 지역에 따라 스냅드래곤 835 칩셋과 엑시노스 8895 칩셋을 교차 탑재한다. 스냅드래곤 버전은 북미, 중국에서 출시되고 엑시노스 버전은 유럽, 한국, 아시아 지역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안투투 벤치마크에서 테스트된 스냅드래곤 버전의 모델명은 SM-N9500이며 엑시노스 8895 버전의 모델명은 SM-N950F다. 스냅드래곤 버전은 중국 모델로 추정된다. 

칩셋을 제외한 나머지 사양은 6GB 램, 64GB 스토리지,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7.1.1 누가 등이 탑재됐다. 6.3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갤럭시노트8 기본 해상도는 1080 x 2220 픽셀이며 1440 x 2960 (QHD+) 해상도로 변경할 수 있다.

안투투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 스냅드래곤 835 버전의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는 17만 9000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갤럭시S8(16만 313점), 갤럭시S8 플러스(17만 1101점)의 성능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