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이어폰 ‘이어셋(Earset)’ 출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신형 블루투스 이어폰 ‘이어셋(Earset)’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뱅앤올룹슨의 브랜드 대표 제품중 하나인 ‘이어폰A8’을 진화시킨 제품이다. A8의 상징적인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최첨단 무선 오디오 기술과 세계적인 수준의 뱅앤올룹슨 시그니처 사운드가 모두 담겨있다. 컬러는 그래파이트 브라운(Graphite Brown)과 화이트(White) 두 가지이며, 가격은 45만 원이다.

이어셋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개인의 귀 모양과 크기에 맞춰 이어버드의 각도, 피스톤의 높이, 이어훅의 커브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피커 본체는 귀 쪽으로 살짝 기울어지게 설계해 음 손실을 줄였다. 오랜 사용이 가능하도록 텔레스코픽 피스톤에 고품질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귀에 거는 부분은 부드러운 고무 재질을 사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무리가 가지 않으며, 움직임이 많은 활동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선사한다.

음향 시스템은 고급 음향기기에 적용되는 고밀도 네오디뮴 자석을 탑재했으며, 저음 베이스 포트를 삽입해 풍부한 저음을 구현한다. 또한 블루투스 칩셋에는 디지털 이퀄라이저를 탑재해 미세한 사운드까지 완벽하게 조정해준다.

케이블 리모컨의 버튼3개와 마이크를 통해 음악 재생이나 볼륨 조절이 가능하고 통화, 시리(Siri) 또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 USB-C 타입 단자로 빠른 충전이 가능할 뿐 아니라 파우치를 함께 제공해 휴대와 보관이 손쉽다. 

또한, 뱅앤올룹슨은 출시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완전 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8(Beoplay E8)의 ‘파우더 핑크(Powder Pink)’컬러를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벚꽃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으로 제품을 한층 부드럽고 산뜻하게 보여준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23일부터 한정 수량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