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냅드래곤 710 기반 중급 픽셀폰 개발 중.. 2019년 상반기 출시 전망

구글이 올 가을 두 개의 픽셀3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또 하나의 픽셀 스마트폰을 개발 중에 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롤랜드 콴트(Roland Quandt) 트위터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롤랜드 콴트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구글이 현재 2019 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스냅드래곤 710 칩셋을 기반으로 하는 중급 사양의 픽셀 스마트폰을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퀄컴이 지난달 공식 출시한 스냅드래곤 710은 스냅드래곤 700 시리즈의 첫번째 모바일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고효율 설계와 함께 멀티코어 AI 엔진, 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싱 기능이 탑재됐으며 스냅드래곤 660 대비 AI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2배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플래그십 픽셀3에는 갤럭시S9 시리즈와 LG G7 씽큐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45 칩셋이 탑재된다. 스냅드래곤 845 칩셋은 삼성의 하반기 플래그십 갤럭시노트9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구글 픽셀3 시리즈 가운데 XL 모델에는 아이폰X에서 볼 수 있는 노치 디자인이 적용된다. 노치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