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독일 요금제 개편, HDR 보려면 더 비싼 요금제 선택해야..

넷플릭스가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 일부에서 울트라 라는 새로운 요금제를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추가된 울트라 요금제는 기존까지 운영했던 베이직과 스탠다드, 프리미엄 보다 상위 요금제로, 지역에 따라 동시 접속 인원과 콘텐츠 품질에 차이를 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는 프리미엄 요금제의 동시 접속 인원을 반으로 줄이는 대신 울트라 요금제로 이를 대신하게 했고 독일은 동시 접속 인원은 그대로 두고 HDR 콘텐츠만 울트라 요금제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대변인은 소비자들의 가치 평가 방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다른 가격대와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다고 인정 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라며 해당 요금제나 기능을 도입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한다.

참고로 넷플릭스는 지난해 10월, 미국과 영국에 한해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타 지역 요금제도 손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는데 전반적인 요금 인상 대신 새로운 요금제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