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미국서 발화 논란…삼성전자 '비인가 업체에서 구입한 제품'

▲출처:ABC액션뉴스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9'이 미국서 발화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테크스팟, 핫하드웨어 등 외신은 ABC액션뉴스(abcactionnews)를 인용해 미국 플로리다 주 오데사에 거주하는 한 남성의 집에서 갤럭시S9이 뚜렷한 이유없이 발화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워든"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남성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부엌 싱크대 주변에서 쉬고 있었는데, 부엌 선반에 있는 갤럭시S9에서 갑자기 터지는 소리와 균열이 발생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연기가 나기 시작한 직후 화염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며 "즉시 갤럭시S9을 집어 싱크대로 던지려고 했는데, 놓쳐서 바닥에 떨어뜨렸고, 다시 옮기는 과정에서 손에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의 정품 충전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ABC액션뉴스에 피해자에게 환불을 해주고 발화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대변인은 성명서에서 "삼성은 고객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미국에서 사용중인 수백만 갤럭시 기기의 품질을 굳게 믿는다"며 "화재가 발생한 기기는 승인받지 못한 제 3자를 통해 구매 한 것으로 소비자는 공인 판매 업체 또는 이동 통신사에서 삼성 제품을 항상 구매하도록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제품은 고품질 및 안전 표준을 계속 준수하고 있다"며 "모든 장치를 면밀히 검토 할 때 까지는 사실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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