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9.0 파이' 동상 공개.. 새로운 기능은?

 미국 구글 본사 앞에 안드로이드 파이 동상이 세워졌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OS를 버전업 할때마다 알파벳 순서대로 디저트 음식을 코드명으로 사용해오고 있으며 코드명이 공개된 이후에는 본사 앞에 동상을 세우는 전통이 있다. 올해에는 16번째 알파벳인 P로 시작하는 '파이(Pie)'가 코드명으로 선정됐다.
구글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9.0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 할수록 개개인의 사용 패턴에 적응해 사용자의 휴대폰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용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에 전력을 우선적으로 배정해 주는 배터리 자동조절 기능과 상황에 따라 사용자가 선호하는 화면의 밝기를 파악하여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밝기 자동조절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앱 액션 기능은 상황을 토대로 사용자가 하고자 하는 다음 작업을 예측해 휴대폰에 표시해 주기 때문에 원하는 작업을 더욱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 
또, 필요한 순간에 사용자가 즐겨 사용하는 앱에서 관련성이 높은 정보를 표시해 주는 슬라이스 기능도 추가된다. 예를 들어, 구글 검색에 ‘리프트(Lyft)’를 입력하기 시작하면 리프트(Lyft) 앱 UI의 일부가 표시되고, 집까지 가는 비용과 택시 기사의 도착 예정 시간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더욱 빠르고 손쉽게 원하는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9.0은 홈 버튼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탐색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간결한 단일 홈버튼을 쓸어올리면 새롭게 디자인된 ‘최근 사용’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최근에 사용한 앱들의 미리보기를 전체 화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기기 사용 시간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는 새로운 대시보드(Dashboard), 앱 사용 시간에 제한을 두고 제한 시간이 지나면 홈 화면에서 해당 앱의 아이콘을 회색으로 표시하는 앱 타이머(App Timer), 화면에 표시되는 모든 시각적 방해 요소를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해 금지 모드(Do Not Disturb) 기능, 그리고 취침 시간에 맞춰 야간 조명과 방해 금지 모드를 설정해주고 화면을 흑백으로 바꿔 주는 긴장 풀기(Wind Down)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안드로이드 9.0은 우선 픽셀 스마트폰과 에센셜폰에 배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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