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8' 탑재 A20 칩셋…TSMC 2나노 공정 제조
애플 '아이폰18' 탑재 A20 칩셋…TSMC 2나노 공정 제조
2026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시리즈의 A20 칩셋은 TSMC의 2나노 공정으로 제조될 예정이며, 성능은 10~15%, 전력 소모는 25~30%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비용 문제로 모든 모델에 2나노 프로세서가 장착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16 프로 맥스(왼쪽) 아이폰16 프로(오른쪽)
애플이 2026년 출시할 아이폰18 시리즈에 탑재되는 A20 칩셋은 TSMC의 새로운 2나노(N2) 공정을 사용할 것이라고 미국 IT 매체 맥루머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주 초 GF 증권에서는 애플의 미래 칩에 대한 여러 보고서를 공유했다. 공유된 보고서 중 하나는 아이폰18 시리즈용 A20 칩이 TSMC 3세대 3나노(N3P) 공정으로 제조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GF 증권 수석 애플 분석가 제프 푸는 맥루머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A20 칩이 TSMC N2 공정으로 제조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명확히 밝혔다.
앞서 TSMC가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TSMC는 2025년 2나노(nm) 제조 공정의 시험 생산을 시작하고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에 탑재되는 A19 시리즈 칩은 TSMC의 3세대 3나노(N3P) 공정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가 N2 공정으로 제조한 A20 칩은 N3E 공정과 비교해 성능은 10~15% 향상되고, 동일 성능 대비 전력 소모는 25~30%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20 칩이 아이폰18 시리즈 모든 모델에 사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애플이 비용 문제로 아이폰18 모든 모델에 2나노 프로세서를 장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만약 이 예측이 맞다면, 아이폰18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에만 2나노 공정 기반 A20 칩이 탑재되고, 아이폰18 및 아이폰18 플러스 모델은 3나노 기반 칩셋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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