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으로 실시간 디지털 트윈 위한 CAE 소프트웨어 가속화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으로 실시간 디지털 트윈 위한 CAE 소프트웨어 가속화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 도입으로 CAE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가속화, 제품 개발 시간 및 비용 절감 가능. 케이던스, 리스케일 등 주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블랙웰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우주,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개발 가속화.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에서 선도적인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omputer-Aided Engineering, CAE)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플랫폼을 도입해 자사 시뮬레이션 도구를 최대 50배까지 가속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공급업체에는 앤시스(Ansys), 알테어(Altair), 케이던스(Cadence), 지멘스(Siemens), 시놉시스(Synopsys) 등이 포함된다.
가속화된 CAE 소프트웨어와 엔비디아 쿠다-X(CUDA-X) 라이브러리 그리고 성능을 최적화하는 블루프린트를 병용하면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제조, 생명과학 분야 제품의 개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동시에 설계 정확도는 높이면서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는 고객이 실시간 인터랙티브 기능을 갖춘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수 있으며, 이제 엔비디아 블랙웰 기술을 통해 이를 가속화할 수 있다.
자사 소프트웨어에 블랙웰을 통합하는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여기에는 대표적으로 알테어, 앤시스, 비욘드매스(BeyondMath), 케이던스, 콤솔(COMSOL), 엔지스(ENGYS), 플렉스컴퓨트(Flexcompute), 헥사곤(Hexagon), 루미너리 클라우드(Luminary Cloud), M-스타(M-Star), 오토데스크(Autodesk) 계열사인 나바스토(NAVASTO), 뉴럴 컨셉(Neural Concept), 엔톱(nTop), 리스케일(Rescale), 지멘스, 심스케일(Simscale), 시놉시스, 볼케이노 플랫폼스(Volcano Platforms) 등이 있다.
케이던스는 엔비디아 그레이스(Grace) 블랙웰 가속 시스템을 활용해 항공기의 이착륙 시뮬레이션이라는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CFD)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케이던스는 단일 엔비디아 GB200 NVL72 서버에서 케이던스 피델리티(Fidelity) CFD 솔버를 사용해 수십억 개의 셀 시뮬레이션을 24시간 이내에 성공적으로 실행했다. 이는 기존의 수백만 개 코어를 가진 CPU 클러스터에서도 며칠이 지나야 완료가 가능한 작업이었다.
이 혁신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산업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기를 설계하면서도, 비용이 많이 드는 풍동 실험 횟수는 줄여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리스케일이 새롭게 출시한 CAE 허브(CAE Hub)를 활용하면 엔비디아 기술과 더불어 유수의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개발한 쿠다® 가속 소프트웨어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리스케일 CAE 허브는 클라우드에서 엔비디아 GPU와 엔비디아 DGX Cloud(DGX 클라우드)에 기반한 유연하고 향상된 성능의 컴퓨팅과 AI 기술을 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항공기를 만드는 붐 슈퍼소닉(Boom Supersonic)은 리스케일 CAE 허브에서 실시간 디지털 트윈을 위한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Omniverse Blueprint)와 블랙웰 가속 CFD 솔버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초음속 항공기 설계와 최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제품 개발 주기의 대부분이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붐 슈퍼소닉은 블랙웰 GPU로 가속화된 리스케일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비행 조건을 테스트하고 시뮬레이션을 반복하며 요구 사항을 개선할 전망이다.
한편, 블랙웰 GPU 기반 리스케일 CAE 허브의 도입으로 엔비디아와 붐 슈퍼소닉의 협력은 한층 확대된다. 붐 슈퍼소닉은 엔비디아 피직스네모(PhysicsNeMo) 프레임워크와 리스케일 AI 피직스(AI Physics) 플랫폼을 바탕으로 자사 초음속 항공기의 디자인 탐색을 4배 더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성능 개선에 필요한 반복 작업과 출시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실시간 디지털 트윈을 위한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리스케일 CAE 허브에도 포함돼 있다. 이 블루프린트는 엔비디아 쿠다-X 라이브러리와 엔비디아 피직스네모 AI,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통합했다. 더불어 물체 부근의 공기 움직임을 연구하는 외부 공기역학을 위한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최초로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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