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 '기어라이브' 발표.. 가격은 20만원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기어라이브'가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외의(I/O) 2014에서 데이비드 싱글턴 구글 엔지니어링 담당 디렉터는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와 함께 삼성 기어라이브를 소개했다.
'기어 라이브'의 디자인은 지난 2월 공개된 삼성 기어2와 비슷하다. 주요 사양은 1.63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320x320 픽셀), 1.2GHz로 구동되는 프로세서, 4GB 저장 장치, 512MB 램, 300mAh 용량의 배터리, 블루투스 4.0 등의 하드웨어가 탑재됐다. 운영체제는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용 안드로이드 웨어가 탑재되며 심장박동 측정 센서,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한다.
또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Google Now) 서비스를 지원해 음성만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 검색, 메일 관리 등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기어 라이브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외에도 안드로이드4.3 이상의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기어 라이브' 색상은 블랙과 와인레드 두 종류로 출시되며 출시 가격은199.99달러(약 20만4000원)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이날부터 예약주문이 가능하며, 정식 출시는 내달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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