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삼성전자 상대 특허 소송…핀펫 공정 특허 침해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핀펫(FinFET) 특허를 무단으로 도용했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KAIST는 소장에서 "삼성전자가 핀펫 기술 개발자인 이종호 서울대 교수를 초대해 삼성 기술자들에게 이 기술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도록 한 뒤 이 기술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기술은 인텔도 사용하고 있다. 인텔은 KAIST로부터 라이센스를 얻었지만, 삼성전자는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KAIST는 강조했다.
핀펫이란 3D 형태의 트랜지스터를 구현해 반도체 칩의 실행 능력을 향상 시키고 전력효율을 높이는 공정기술을 말한다.
한편, KAIST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운드리(Global Foundries)와 퀄컴에도 소송을 제기했으며, 증거를 확보하는 데로 대만 TSMC에게도 소송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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