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콘텐츠에 파트너십 기업 태그하는 기능 도입

인스타그램(Instagram)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을 게시물에 태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나 출판사와 같은 콘텐츠 제작자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면 게시물과 스토리에 파트너십을 함께한 기업과 ‘함께 합니다(Paid partnership with)’라는 새로운 하위 제목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제작자가 기업 파트너를 게시물에 태그해 게시물 작성을 위한 물품 및 서비스 제공에 대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 이처럼 상업적 연관성이 있는 피드 게시물이나 스토리 콘텐츠에는 상단 왼쪽에 ‘함께합니다’라는 하위 제목이 뜬다. 해당 게시물의 인사이트는 제작자 뿐 아니라 기업 파트너에게도 제공 되어 게시물이 어떤 성과를 보이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인사이트를 통해서 피드 게시물의 ‘좋아요’, 댓글의 수와 함께 게시물의 도달 정도와 참여 정도를 알 수 있으며, 스토리에는 도달 정도와 다음 및 이전 스토리로 넘어간 수, 스토리 건너뛰기와 스토리에 답장을 보낸 수가 인사이트로 제공된다. 스토리 인사이트는 기업이 태그 된 스토리도 기존 스토리와 동일하게 14일 동안 제공된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나 출판사와 같은 일부 콘텐츠 제작자를 상대로 해당 기능을 시험 도입해 피드백을 모으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시범 운영을 거쳐 수개월 내로 공식 정책 및 집행 가이드라인과 함께 이 기능을 전 세계에 배포할 예정이다.
미국의 유명 패션 블로거이자 인스타그래머인 아미 송(@songofstyle)은 볼보(Volvo)와 같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제작한 콘텐츠도 자신의 진정성을 담아 표현한다는 것을 태그 도구를 통해 보여줄 수 있다고 평했다. 볼보의 마케팅 팀장인 존 밀리텔로 또한 새로운 기능을 통해 파트너십을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7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은 비즈니스 프로필 또한 8백만에 이르며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다양한 관계가 존재하는 커뮤니티를 지원함과 동시에, 건전한 분위기에서 기업 파트너십 활동이 투명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해당 기능을 도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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