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P 철회 선언, 전쟁 보다 평화 선택

엔비디아가 도입한 지포스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 GPP에는 지포스 시리즈 만의 독점 브랜드를 요구하는 조항이 있다. 이 때문에 GPU 메이커 구분 없이 자체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웠던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원을 요구할 수 없었다.

결국 대다수 파트너들은 이러한 요구를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GPP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자 엔비디아가 GPP 철회를 선언했다.

지난 4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지포스 파트너 프로그램의 본래 취지나 의도와 다른 루머나 추측, 잘못된 정보들이 넘쳐나면서 이를 바로 잡기 위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한다.

그러나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조치들 대신 GPP 자체를 철회함으로써 이를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PP는 게이머가 자신이 원하는 구입한 제품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보다 명확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