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ZEN과 쌍둥이, 중국판 x86 프로세서 'Dhyana' 생산 시작
AMD 젠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그대로 가져온 중국판 x86 프로세서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드야나(Dhyana)라는 이름의 이 프로세서는 청두 해광 IC 디자인(Chengdu Haiguang IC Design Co)이라는 회사가 AMD에게 2억 9,300 만 달러를 지불하고 라이센스 받아 생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사실 상 라이젠이나 다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제공된 리눅스 커널 패치도 브랜드 코드를 변경하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 됐으며 젠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의미하는 AMD 패밀리 17h로도 확인됐다.
하지만, 중국내 서버 시장을 한정해 라이센스가 허용된 만큼 일반 시장에는 투입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전 세계 서버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AMD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내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높은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소식을 전한 일부 외신들은 중국이 제조 2025를 앞세우며 목표로 내건 반도체 자급율 70%에도 일조하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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