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말하는 지포스 RTX 2060과 튜링의 장점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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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GTX 1070 Ti 이상의 가치를 실현한 지포스 RTX 2060이 화제다. 
저렴한 가격은 기본이고 성능은 동급 이상에 RT 코어로 처리되는 실시간 레이트레이싱과 텐서 코어를 사용하는 딥러닝 기술 까지 제공하니 시장이 술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 코리아가 지포스 RTX 2060과 튜링 아키텍처의 특징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마치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으려는 듯 느낌 였는데 이 자리에서 이야기된 내용들을 정리해 봤다.

■ 튜링 아키텍처, 왜 빠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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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링 아키텍처와 파스칼의 차이는 SM 구조로 설명됐다. 이는 튜링 아키텍처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설명했던 부분이기도 한데 튜링은 SM당 쿠다 코어 개수가 절반으로 줄은 대신 레지스터 용량은 그대로여서 기본적인 컴퓨팅 효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TPC에 속한 쿠다 코어 개수도 그대로지만 SM에 종속된 쿠다 코어가 절반으로 줄면서 TPC 마다 SM이 2개씩 배치 됐고 각각의 SM 마다 독립적인 데이터 전달도 가능하게 되면서 이를 위한 L1 대역폭과 L2 캐쉬 용량도 2배로 증가됐다.
연산 구조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기존까지는 연산 유닛 하나로 정수와 실수 연산을 모두 처리 할 수 밖에 없었지만 튜링에는 정수 연산을 전담할 유닛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정수와 실수 연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실수 연산 100개당 평균 36개의 정수 연산을 처리하게 된다는데 최신 게임일 수록 성능 차이가 큰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 레이트레이싱 성능, DLSS로 보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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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 코어로 처리하는 레이트레이싱은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발전된 기술이지만 전통적인 그래픽 기법보다 프레임이 낮다. 이에 엔비디아는 DLSS라는 딥러닝 기반 화질 개선 기술로 하락한 프레임을 보상할 수 있다는 입장였다.
이번에도 DLSS 적용 후 상승한 프레임이 재차 강조됐다.
중국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저스티스 라는 게임을 예로 들며 레이트레이싱 적용 후 하락 했던 프레임이 DLSS 적용 후 복귀 됐다고 관련 자료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레이트레이싱 성능을 평가 할 3DMARK 포트로열도 시연해 DLSS의 장점들을 직접 비교할 수 있게 했다.
화제를 모았던 Sol 2차 데모에선 지포스 RTX 2080 Ti 하나 만으로 40~60 fps를 오가는 고품질 그래픽을 실현한 것으로 설명했다. 1080p FHD로 셋팅된 것이 다소 아쉬웠지만 품질 하나 만큼은 지금까지 발매된 그 어떤 게임과도 비교할 수준이 아니었다. 

■ 개인방송, 지포스 RTX 하나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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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방송에서도 지포스 RTX는 핫 한 제품이다. 중계용 PC를 따로 두지 않아도 PC 한대에서 게임 플레이와 실시간 중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RTX 시리즈 부터 개량된 NVEncoder 덕분에 11% 였던 프레임 하락율이 4%로 개선 됐고 x264 Fast 조차 따라가지 못했던 화질도 그 이상으로 개선 됐다고 한다. 
8000kbps에선 x264 Medium에 비교될 만큼 인코딩 화질이 크게 개선 됐다는데 이 모든 걸 PC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고 하니 개인방송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참고로 RTX용 NVEncoder를 지원하는 OBS 버전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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