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 2.1' AV 리시버에서 심각한 결함 발견, 4K120 신호 전달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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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 2.1을 지원하는 차세대 AV 리시버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됐다. 4K120이나 8K60 신호를 입력 받아 TV로 전달하는 패스스루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블랙 스크린만 나온다고 한다.

독일 heise online은 XBOX Series X와 nVIDIA RTX 3080으로 테스트 한 후 문제를 확인 했다는데 문제의 원인이 파나소닉 솔루션에서 공급한 HDMI 2.1 칩에 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한 모든 AV 리시버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HDMI 2.1로 연결하지 않는 조건에서는 eARC 등이 정상 작동하지만 4K120 신호를 전달할 수 없어 사실 상 제 역할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문제를 제기한 heise online은 해당 문제가 칩 자체 버그 때문이라며 펌웨어로도 수정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미 출시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리콜에 나설 수 밖에 없게 되지만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데논&마란츠 대변인도 4K120 출력을 지원하는 일부 게임 소스 디바이스가 자사 8K AVR에서 완전히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 추후 영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 구체적인 해법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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