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V-Cache에 오버클럭 막아온 AMD, 라이젠 9000X3D는 풀어준다?

라이젠 X3D 라인업에 오버클럭 기능이 처음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금까지 출시된 X3D는 EXPO나 PBO 같은 검증된 클럭과 제한된 오버클럭만 허용 됐지만 내년에 출시 될 라이젠 9000X3D는 일반 모델과 동일한 오버클럭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단순한 클럭이나 배율 조절 외에 그 동안 문제가 됐던 전압 조절까지 가능할 수 있다는데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게이머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라이젠 9000X3D의 기본 성능 자체를 의심하는 게이머는 없겠지만 일반 모델 보다 부스트 클럭이 낮은 아쉬움을 오버클럭이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3D V-Cache의 민감한 전압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서는 완벽한 오버클럭은 불가능하기에 실제 효과는 PBO와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물론, CCD에 통합했던 3D V-Cahce 다이를 메모리 컨트롤러가 위치한 IOD로 옮긴다면야 문제가 쉽게 해결되겠지만 이 경우 늘어난 지연 시간이 캐시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