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 개발 지연 화났다.. AI 수장 교체 극약 처방

 

애플, 시리 개발 지연 화났다.. AI 수장 교체 극약 처방

애플, AI 사업부 수장 교체 및 시리 개발 총괄로 마이크 록웰 임명. 기존 시리 팀은 개인화된 시리 기능 출시 지연으로 경질.

애플이 인공지능(AI)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고, 시리(Siri) 개발을 총괄할 새로운 수장으로 마이크 록웰을 임명했다.

20일(현지시간) 외신은 블룸버그 통신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개발을 이끌던 마이크 록웰을 새로운 시리 팀 수장으로 발탁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시리 팀은 애플 AI 부문 수장인 존 지아난드레아가 이끌어왔으나, 개인화된 시리 기능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되면서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질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아난드레아는 당분간 애플에 남아 AI 연구 및 개발을 전반적으로 감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이번 주 사내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새롭게 시리 팀을 맡게 된 마이크 록웰은 애플 소프트웨어 총괄인 크레이그 페데리기 수석 부사장 직속으로 배치된다.

애플은 보다 개인화된 시리(Siri) 업그레이드를 연기한 이후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완전한 기능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념적인 기능만 미리 공개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신은 "애플이 OpenAI, 구글 등 경쟁사보다 생성형 AI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번 임원 개편은 AI 전략을 재정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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