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11, 갤럭시 워치보다 먼저 ‘혈당 측정’ 지원할까... 새로운 센서 테스트 정황 발견!
애플워치 11, 갤럭시 워치보다 먼저 ‘혈당 측정’ 지원할까... 새로운 센서 테스트 정황 발견!
애플워치 10 프로토타입에서 새로운 센서 배열이 발견되어 혈당 측정 기능 추가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프로토타입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기와 센서 목적 불명확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출시될 애플워치 11에 새로운 센서가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이 올가을 아이폰 17 시리즈와 함께 출시할 차세대 애플워치에 새로운 센서를 탑재하고, 이를 통해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한층 다양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현지 시각), 해외 IT 팁스터인 스텔라퍼지(StellaFudge)는 이날 자신의 X(엑스, 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애플워치 시리즈 10의 실물 사진을 공유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애플워치는 지난해 애플이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완성한 프로토타입 중 하나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사진에서 주목할 부분은 후면의 센서 배열이다. 기존의 센서 외곽을 두르는 LED 조명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실제 출시된 애플워치 10에는 내장되지 않은 부품이다. 또한, 중앙의 센서 면적도 현행 애플워치 모델에 적용된 것보다 비교적 작은 크기를 나타내고 있다.
애플워치 10이 출시되기 직전까지, 업계에선 애플이 신형 애플워치를 위한 혈압·혈당 측정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던 상황이다. 이에 따라 프로토타입 모델에 내장된 원형 LED는 신규 센서에 해당하며, 출시 전 애플의 계획이 변경되면서 최종 탑재가 무산된 부품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함께 공개된 소프트웨어 정보 역시 다양한 예측을 유도한다. 스텔라퍼지가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사진 속 애플워치는 watchOS 11.1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상태다. 해당 버전의 펌웨어가 공식 출시된 시기는 2024년 10월 28일이며, 이는 애플워치 시리즈 10의 출시일(9월)보다 1개월가량 늦은 일자다.
제품 출시를 완료한 이후에도 폐기된 프로토타입의 소프트웨어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한 사실로 미뤄보았을 때, 해당 제품은 당시 애플워치에 탑재하지 못한 센서의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일련의 테스트 과정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또한, 일각에선 이와 같은 테스트가 아이폰 11의 프로토타입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를 두고 스텔라퍼지는 “현재로선 해당 센서를 직접 테스트할 방법은 없어 추가된 센서가 무엇을 위해 탑재된 것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혈당 측정을 위한 플랫폼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올해가 애플워치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할 최적의 시기라는 주장과 함께, 올가을 출시될 애플워치 11에 새로운 센서가 추가될 수 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애플이 지난 2년간 선보인 애플워치 9과 애플워치 10 등 2개 시리즈의 센서 구성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된 바 있다.
한편, 앞서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차세대 애플워치에 카메라와 자체 개발 AI(인공지능) 모델을 탑재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는 이른바 시각 지능(Visual Intelligence)을 위한 구성이며, 이를 통해 애플은 ‘AI 웨어러블’ 시장 개척을 목표하고 있다는 것이 거먼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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