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 스포츠카 '뉴 아우디 R8' 공개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아우디코리아(대표 트레버 힐)는 2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풀사이드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성능을 발휘하는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카 '뉴 아우디 R8'을 발표했다.
뉴 아우디 R8은 전장 4435mm, 전폭1930mm, 전고 1252mm로 전체적으로 넓고 낮게 설계됐다. 다이내믹한 비율의 유려한 라인에서 우아하게 흐르는 곡선 루프를 비롯한 외관은 아우디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면의 대형 싱글 프레임 그릴의 수평, 수직 라인에는 크롬으로 장식된 고광택 블랙 바가 적용됐다. 차량 전면의 공기 흡입구에는 고광택의 블랙 수평 바 2개를 채용하며 이전보다 더욱 커지고 힘이 넘치는 모습이다. 아우디 로고인 포링은 다른 모델과 달리 싱글프레임 그릴이 아닌 후드 위에 자리하고 있다.
뉴 아우디 R8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부분은 차량 곳곳에서 빛나는 LED 조명이다. 아우디는 이번 뉴 R8 5.2 FSI 콰트로에도 미등, 후미등, 방향 지시등, 사이드 미러, 엔진룸 등에 LED를 적용시켜 우아한 매력을 풍긴다. LED는 무한에 가까운 수명, 할로겐 라이트보다 적은 에너지를 소비해 우수한 효율성을 제공한다.
헤드라이트 아래쪽에는 좌우에 각각 12개의 LED 미등이 연속적으로 배열돼 멀리서 봐도 한 눈에 아우디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싱글프레임 그릴과 어우러져 강하고 당당하게 달려 나가려는 황소의 뿔을 연상시킨다.
양쪽 측면에 위치한 사이드블레이드에는 엔진과 연결된 공기 흡입구가 있다. 이는 이전 모델보다 바깥쪽으로 더 튀어나와있고,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돼 강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차량 후면의 투명한 대형 유리 속으로 보이는 5,200cc V10 FSI 엔진은 마치 진열장으로 보호되고 있는 예술품과 같은 느낌이다. 엔진룸 양쪽에 배열된 6개의 LED 미등이 비춰지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후미등에도 역시 LED 미등이 적용됐으며, 2개의 대형 라운드 테일 파이프는 양쪽에 위치하고 있다.
정교한 디자인 요소들 덕분에 아우디 R8의 항력 계수는 0.36에 불과하다. 뉴 아우디 R8에는 차체 무게는 줄이고 강성은 높인 100% 알루미늄 차체 기술 ASF(Audi Space Frame)가 적용돼 섀시의 무게가 210kg에 불과하고, 다이내믹하고 정교한 핸들링을 구현해 안정성 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뉴 아우디 R8은 운전자 중심의 콕핏 구조로 설계돼 있는 운전석을 갖췄다. 특히,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풀 버킷 시트는 레이싱카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콘솔 위의 인스투르먼트 패널은 운전석쪽으로 약간 향해 있고, 스티어링 휠은 아래 부분이 편평한 형태로 다이내믹한 아우디 모델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고품격을 지향하는 아우디의 장인 정신 또한 실내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대시보드와 도어 등 실내 디자인 대부분에는 최고 품질의 소재가 사용됐고 정교한 스티치로 마무리돼 있다. 계기판과 도어 핸들, 기어노브 등에는 뉴 아우디 R8만을 위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운전석의 풋레스트와 브레이크 페달, 액셀레이터 페달은 알루미늄룩을 이루고 있다.
2.65m의 긴 휠베이스와 1.39m의 넉넉한 실내 폭은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여유 있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가는 힌지 필러(hinge pillar)는 전방 사선 방향 시야를 제공하므로 전체적으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앞 트렁크와 좌석 뒤쪽에는 총 190리터의 적재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뉴 아우디 R8은 뱅앤올룹슨(Bang&Olufsen) 사운드 시스템을 채용해 실내 최적의 장소에 위치한 12개의 스피커를 통해 고품격의 정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외에도 좁은 공간에서 운전자를 돕는 주차 보조 시스템과 후방 카메라는 물론, 6.5인치 컬러 모니터와 MMI 키패드가 장착된 라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했다.
뉴 아우디 R8의 V10엔진은 8000rpm에서 최고출력 525마력, 6500rpm에서 최대토크 54.1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16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단 3.9초에 불과하다.
더불어, 뉴 아우디 R8은 클러치와 기어 변속을 전자 제어하는 쉬프트-바이-와이어(Shift-by-Wire) 기술을 적용한 R-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스포츠 모드나 수동모드에서는 기어레버 또는 스티어링 휠에 장착돼 있는 쉬프트 패들로 운전자가 원하는 때에 변속이 가능하다.
'뉴 아우디 R8(5.2 FSI 콰트로)'의 가격은 2억160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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