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G와 함께 등장할 OS 4.0이 궁금하다면 클릭!

매년 신형 아이폰을 선보이고 있는 애플이 이번에 OS 부분에서도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함에 따라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여름 아이폰 4G와 함께 업데이트를 감행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 4.0에서는 지금까지 멀티태스킹을 제한해오고 있던 애플이 처음으로 이를 해제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개선 방안과 새로운 기능들로 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개발자 등록 중인 개발자들이나 누구보다도 먼저 신기능을 사용해보기 원하는 얼리어댑터들 사이에서는 멀티태스킹 구현이 가능해진 아이폰 4.0 베타 버전을 적용해 신기능을 체감하고 있으며, 이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한다.

아이폰 4.0 베타 버전을 실제 아이폰으로 등록하는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베타 파일만 가지고 있다면 맥북에서 아이튠즈를 통해 10분정도 시간이면 버전 업그레이드 가능하니 말이다. 다만, 애플 개발자 등록을 통해 아이폰이 개발 기기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아이폰 4.0 적용 후에는 긴급통화만 가능한 상태로 변경되어 버린다. 일부 유저들은 호스트 변경을 통해 우회하는 방법으로 이를 적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공식적인 방법이 아니며 모든 책임을 소비자가 감당해야하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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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4.0 베타1의 멀티태스킹 기능 및 반응 속도

아이폰 4.0 베타1에서는 실제 적용후 멀티태스킹 및 폴더 기능, 카메라 셔터 속도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지만, 테스트 버전인만큼 터치 반응속도가 늦어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된 바 있다. 베타1을 설치했던 많은 유저들은 현재 테스트 버전인만큼 다양한 신기능의 새로움보다는 사용 중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오는 여름 공개되는 정식 버전을 설치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충고도 남기고 있는 상태.

멀티태스킹은 홈 버튼을 연속으로 두 번 눌러주면 활성화 된다. 화면이 전환되면서 가장 최근에 사용했던 순서대로 애플리케이션 아이콘들이 하단에 4개씩 나타나며, 다음장으로 넘길 수 있다. 현재 애플리케이션들이 아이폰 OS 3.1.3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것보다는 불가능한 게 더 많다. 6월 공식 출시이후에야 멀티태스킹 능력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아이폰 4.0 베타2의 멀티태스킹 기능 및 반응속도

개발자나 얼리어댑터들도 완성 버전이 아닌 만큼 발생될 수 있는 버그들이나 사용성에 대해서는 이미 인지하고 있다. 다만 누구보다도 먼저 이를 사용해보고 싶은 것일 뿐. 아이폰 4.0 베타1을 설치해봤던 유저라면 베타2가 등록된 만큼 이를 다시 설치했거나 시도 중일 것이라 보이는데, 우선 베타1에서 보여주던 멀티태스킹 인터페이스 화면이 달라졌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애플이 아이폰에 있어 보여지는 시각 효과를 계속해서 개선중이라는 의미. 앞으로 계속해서 베타 버전들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시각효과에 대한 애플의 고찰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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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4.0에서 등장하게 되는 폴더 관리 기능 / 멀티태스킹보다 더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폰 3.0 베타1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었던 폴더 관리 기능이다. 베타2에서도 크게 변한 점은 없다. 이 기능은 이미 많은 유저들에게 멀티태스킹 기능보다 폴더 기능이 더 반가웠다는 반응을 얻고 있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에는 아이폰에서 11장의 페이지를 구성하면 더 이상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불가능했지만, 이번 폴더 기능으로 인해 더욱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용량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폴더기능은 아이폰을 겹쳐 놓으면 자동으로 생성되며, 자신이 원하는 폴더명을 부여할 수 있다. 하나의 폴더에 12개의 아이콘을 넣을 수 있다.

▲ 줌 인/아웃 기능 적용. 매우 빨라진 사진 촬영 속도

아이폰 4.0에서 카메라 기능도 변경됐는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던 줌 인/아웃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게 된 것. 물론 소프트웨어 방식이기 때문에 확대한 만큼 화질이 저하된다는 것은 동일하다. 이 부분 외에도 아이폰 4.0에서는 촬영 속도가 매우 빨라진 것을 볼 수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셔터를 누르는 순간 곧 바로 사진이 찍히고 저장된 것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이폰 4.0 베타2에서 베타2로 업그레이되면서 새롭게 지원되는 게임센터에서 여러 가지 시각적인 부분이 변경되었으며, 두 번 홈 버튼을 눌렀을 때 멀티태스킹만이 아니라 음악제거 기능이 표시되고 있다. 물론 베타2로 넘어가면서 버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베타1의 여러 가지 버그가 사라지기도 했지만 새로운 버그도 생겨났는데, 스크린 샷이 카메라 롤에 저장되지 않는 다는 것. 아이폰 4.0 베타2 또한 실제 등록전 버전인만큼 이 외에도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버그들이 상당수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3.13까지 등장한 상태에서 오는 여름 업그레이될 아이폰 4.0을 미리 체감하고 싶다면, 직접 한번 설치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공식적인 경로야 개발자 등록을 마친 상태로 맥북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윈도우즈 시스템 혹은 맥북에서 호스트 우회를 통해 개발 등록 없이 아이폰 4.0 베타를 설치해보고 있는 상태며, 다양한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는 중이다.

단, 하나만 명심하도록 하자. 아이폰 4.0 베타 버전을 설치해보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 책임이며, 이로 인해 기기의 오작동이나 일명 '벽돌'이라부르는 현상은 애플에서 책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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