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일본 시장도 완전 석권!

- 일본에서도 아이폰의 인기는 국내와 다름 없다.
   아이폰이 일본 스마트폰 시장의 70% 이상을 독점하는
   절대 강자의 자리에 올라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폰의 국내 출시는 참으로 많은 것을 뒤바꿔 놓았다. 단순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는 것 외에도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소비자 사이의 불공정한 거래를 시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적으로 보면 이런 스마트폰이 통용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나라는 말 그대로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래서 이 시장의 선점이라는 측면이 더욱 크게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기기가 보급되고 있는 일본은 어땠을까?
일본에서는 올 3월말까지 169만대의 아이폰이 판매됐다고 한다. 이는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72% 수준이라고. 이외에는 HTC가 11% 남짓으로 2위, 도시바가 6.8%로 3위를 마크했다.
물론 아이폰을 일본에 공급하는 소프트뱅크 외에 NTT 도코모와 KDDI가 조만간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들을 확장할 것으로 보여 이런 절대적인 점유율은 낮아질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일본 유저들 역시 국내와 마찬가지로 아이폰을 기점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게 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기준은 이후 상당기간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가 시장에서 선전하는 데 큰 작용을 하게 될 테고 말이다.
작은 모바일 기기 하나로 이만큼이나 소비자들의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낸 애플의 기획력은 실로 놀랍다 해야 할 수준. 아이폰의 이런 반향을 보고 있노라면 다음 세대 아이폰 4G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이 이해가 되고도 남음이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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