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제2 성장동력 확보해 향후 10년 준비

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크루셜텍을 기술력이 좋은 회사라고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크리에이터' 역할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상장을 기점으로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향후 10년을 준비해 갈 것이다."
휴대기기 입력솔루션 전문기업인 크루셜텍(www.crucialtec.com)의 안건준 대표는 오는 7월 2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첫인사를 건넸다.
(사진설명 1: HTC 디자이어에 탑재된 크루셜텍의 초소형 입력장치 '옵티컬 트랙패드')
크루셜텍은 2001년 4월 설립된 광학기술 기반의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휴대기기 입력 솔루션인 '옵티컬 트랙패드(Optical Tracpad)'를 비롯, LED플래시모듈과 PL 렌즈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사진설명: 크루셜텍은 지난 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0'에 참가해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기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 중 주력 솔루션인 옵티컬 트랙패드(OTP)는 당사가 관련 원천특허를 확보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제품이다. 세계 유수의 휴대폰 업체들인 RIM•HTC•모토로라•삼성전자•LG전자 등에 주요 입력디바이스로 채택됐다.
지금까지 직접적인 경쟁사는 없고 간접적인 경쟁업체로 키패트와 트랙볼, 터치스크린 분야 제조업체가 있다. 이는 오히려 경쟁 휴대폰 업체들에게 OTP를 활성화하는 요인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
매출도 지난해 40억원에 불과했던 모토로라, HTC, LG전자의 공급량을 더욱 늘려 올해에는 이 부분 매출만 300억원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에 총 매출액 622억,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에는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건준 대표는 "인풋디바이스 부분은 이제 시작이다. 올해에만 자사의 OPT가 글로벌시장에 출시되는 모바일폰에 6000만대 가량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노키아도 주요 고객으로 합류시킬 것을 계획하고 있어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시장이 유니크해 추가상승 요인과 더불어 TV, e-Book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한국에 있는 작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LG에 국한되지 않고 샤프, 교세라, HP 등의 메이저 기업들과 모두 일대일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는 향후에도 회사성장의 큰 바탕 그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크루셜텍의 상장 전 자본금은 37억원으로, 주당 공모 예정가는 2만~2만3500원(액면가 500원), 상장 예정 주식수는 120만5388주, 공모 예정 금액은 241억776만~283억2661만8000원이다.
크루셀텍은 지난 6월 15~18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를 돌며 해외 NDR을 실행했으며, 오는 7월 5~6일 수요예측, 7월 12~13일 청약을 거쳐 7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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