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풍기 모습은? 다이슨, 날개 없는 선풍기 국내 출시

-다이슨, 바람의 흐름을 이용한 날개 없는 선풍기 국내 출시
-일반 선풍기에 비해 15배 빠르며 1초당 27ℓ 공기 배출

미래에 선풍기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어컨을 떠올리며 선풍기의 존폐유무를 머릿속에 그릴지 모른다. 하지만 선풍기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여름 필수품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선풍기가 작동할 때의 소음이나 안전상의 위험 등은 항상 따라 다닌다.

이제 위와 같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영국 가전 업체 다이슨(Dyson)이 손을 집어넣어도 부상 위험이 없는 원통형 디자인의 선풍기를 오는 30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 이름하여 '에어 멀티플라이어(Air Multiplier)다.

에어 멀티플라이어는 날개 없이 바람의 흐름을 이용해 일정한 세기의 바람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아랫쪽 원통형 기둥속의 모터가 공기를 빨아들여 위쪽 고리 내부로 밀어 올리고, 올려진 공기는 비행기 날개와 닮은 에어포일 내부에 1.3㎜ 고리모양의 바람 배출구로 보내게 된다.


이때 공기가 가속도를 얻게 되고 배출되면서 강력한 제트기류가 형성된다. 16도 기울어진 고리모양의 바람 배출구는 바람의 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

다이슨 관계자는 "풍속이 일반 선풍기에 비해 15배나 빠르고 1초당 27ℓ의 공기를 배출, 에어컨보다 저렴한 가격이면서 소비전력도 에어컨의 50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 멀티플라이어는 이미 일본, 영국 등 전 세계 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출시 1년 만에 1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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