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노트북 경쟁 심화되나, MSI의 AMD 자카테 탑재 U270 노트북

- MSI, AMD의 E-350 탑재한 Wind U270 준비 중
- 저전력 특징 강화, 향상된 3D 그래픽 성능으로 저가 노트북 시장 겨냥

AMD의 프로세서+그래픽 통합 플랫폼인 '브라조스(Brazos)'를 채택한 노트북과 넷북 제품들이 대거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6일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많은 제품들이 전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MSI는 '자카테(Zacate)' 프로세서를 사용한 노트북을 준비 중이다.

국내에도 판매 중인 Wind U250의 후속 제품이 되는 'Wind U270'은 브라조스 플랫폼을 이루는 코드명 자카테와 온타리오(Ontario) 두 프로세서 중 상위 제품인 자카테를 탑재한다.

프로세서 정식 명칭은 AMD E-350으로 1.6GHz의 작동 속도를 갖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다. 저전력을 특징으로 한 AMD E-350은 18W의 TDP를 갖는 제품으로 넷북을 타겟으로 온타리오 프로세서, C-50, C-30 보다 작동 속도가 높다.

통합되는 그래픽 코어도 상급인 라데온 HD 6310이 탑재되어 더 높은 3D 가속 성능을 갖는다. 라데온 HD 6310은 데스크탑 그래픽카드인 라데온 HD 5450 수준의 3D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Wind U270의 경쟁 모델은 현재의 AMD 애슬론II K325, 셀러론 U3000, 펜티엄 U5000를 탑재한 저가형 울트라씬 노트북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Wind U270은 1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메모리는 4GB, 하드디스크는 320/500GB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1.3kg 무게의 경량 노트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가 노트북 시장도 인텔 플랫폼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자카테, 온타리오 프로세서를 탑재한 브라조스 노트북들이 강화된 저전력 특징과 3D 가속 성능으로 새로운 경쟁 구도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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