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테더링 서비스 종료로 소비자 비난 봇물
- KT, 2010년 12월 31일로 테더링 이용 서비스 종료. 새로운 서비스 출범 전까진 현 정책 유지하기로 결정.
KT가 테더링 이용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소비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KT가 발표한 mVoIP 서비스와 함께 약관 변경에 따른 개인 정보 제공 등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테더링 종료로 인해 소비자 원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실, KT는 방통위의 권고로 테더링 서비스를 출범할 때 금년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4월 KT의 공지를 보면 2010년 12월 31일까지 테더링을 허용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선 있던 서비스가 사라지는 셈. 거기에 요금을 KT에게 지불하고 있으며, 여기서 자신에게 허용되는 데이터를 테더링으로 이용하는 것인데 제한한다는 것은 너무하다는 반응이다. 테더링으로 인해 3G 과부화가 높아지는 만큼 원활한 서비스를 위한 방침이라고 하나 소비자 입장에서 납득하기 힘든 결정이다.
KT 공식 트위터에 테더링 서비스 정책에 대한 비난글이 빗발치자 KT는 오해라며, "해당 정책 만료이기는 하나 새로운 정책 나오기 전까지 현 정책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또한, KT 관계자에 의하면 정책은 종료되지만 테더링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용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KT의 테더링과 경쟁사를 비교한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이통사들의 반성이 필요하다는 네티즌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어, 논란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예정이며, 소비자 청원 서명 운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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