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 영상 지원하는 닌텐도 3DS, 출시 첫날 매진 기염


- 안경 없이 3D 영상 즐기는 '닌텐도 3DS', 출시 첫날 모두 품절. 구매 위해 전날 밤부터 대기 행렬 늘어서는 진풍경.

스마트폰이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일본 현지에서 발매를 시작한 ‘닌텐도 3DS’가 첫날 출하분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닌텐도는 3D 전용 안경 없이 3차원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3DS'를 첫날 출하분으로 40만대를 준비했는데, 출시하자마자 품귀되는 현상이 벌어진 것. 일본에서는 '닌텐도 3DS'를 구매하기 위해 전날 밤부터 대기 행렬이 늘어섰으며, 판매점도 1시간 일찍 문을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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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3DS는 터치를 기반으로 한 휴대용 게임기로 2004년 발매 이후 게임기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아이폰이 게임들을 앱 스토어를 통해 제공하고, 안드로이드에서도 게임 앱들이 등장하면서 닌텐도는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는데, 이로 인해 탄생한 게 ‘닌텐도 3DS'다. 닌텐도는 무안경 3D 입체 영상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통해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둔다는 전략이다.

실제 닌텐도는 스마트폰 열풍에 밀려 실적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로, 2009년 4/4분기 매출에 비해 같은 동기 2010년 매출은 약 2조 6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닌텐도 3DS가 전작만큼 판매실적을 이루기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니에서도 PSP 후속인 'NGP'를 선보일 예정이며, 계속되는 스마트폰 열풍이 휴대용 게임 시장을 지속적으로 위협 중이기도 하다. 또한, 3D 입체 영상은 어린이들의 시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 케이벤치(www.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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