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독일서 메일 푸시서비스 정지 위기


지난 25일 BBC는 앞으로 독일에서 아이폰과 같은 iOS를 기반으로 둔 아이클라우드(iCloud)와 모바일미(MobileMe) 사용자는 메일 푸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푸시 이메일은 메일 애플리케이션을 열어 보지 않더라도 메일이 도착하면 자동적으로 바로 화면에서 메일을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달 초 독일 법원은 애플의 푸시 기술이 모토로라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애플은 모토로라의 특허권은 유효하지 않다고 반박하며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며, 최근에는 메일 푸시 서비스 사용에 불편을 겪을 사용자들을 위해 해결책을 애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번 소송은 애플의 iOS장치에만 영향을 주며,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Microsoft Exchange ActiveSync) 애플 푸시 서비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애플과 모토로라는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특허권 소송에 휘말리고 있다. 지난 12월 애플은 모토로라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독일 온라인숍에서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철수했으며, 최근에는 '밀어서 잠금해제(Slide to unlock)' 기능 특허권에 대한 모토로라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한편, 지난해에 구글은 2만4천5백개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모토로라를 125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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