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부러진 화살 (Unbowed.2012)


법문 자체야 무슨 문제가 있겠냐만은.. (물론 법의 태생에 문제가 있기는 할 수 있지만)

그 법을 만들고, 집행하고 판단하는 것이 결국 인간이고,

인간이란 동물이 감정적인데다가 모순적이고 영악하기까지 하다는게 결국 문제인거지.

인간세상에 너무 순진하게 인간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혹은 너무 이성적으로 부딪혀본들 결국 인간을 모르고 인간이 만든것에 의지해 무모하게 보일뿐.

너무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인것은 결국 이상적일뿐이라는거...

결국 법이라는게 억울한자의 누명을 벗겨주고 죄를 지은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는거지만, 그것보단 일차적인 것은 힘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

법의 태생이라는게 결국 힘을 유지하려고 만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억울한 사람이 법에 기대어 혜택을 보았다면 그것은 법때문이 아니고 그것을 집행하거나 판단하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총선과 대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이영화를 보니 더욱 남다른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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