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블루레이 사라지나?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을 개발중인 소니가 고민 끝에 다운로드 서비스 전용 제품을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도 온라인 네트웍 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통적 플레이 방식인 디스크나 카트리지 없이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음악과 영화를 즐기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어 일본 전자 업체가 광 디스크 드라이브를 삭제하는 방안을 고민했었다고 전했다.
이런 고민이 알려지면서 디스크 단위의 패키지 게임을 유통하는 많은 판매점과 유통업체들은 한순간에 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으며 소니측에도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체와 판매점들의 압력이 아니더라도 많은 용량을 다운받아야 하는 게임의 특성상 지역별 네트워크 환경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광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완벽한 웹 기반 콘솔 게임기는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소니는 이런 의견을 수렴, 고민 끝에 2013년으로 예정된 플레이스테이션3의 후속 제품에도 광 디스크 드라이브를 그대로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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