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크롬OS 탑재로 7초면 켜지는 PC '크롬박스' 출시
삼성전자가 구글의 크롬 OS를 탑재한 데스크탑 PC인 '크롬박스'를 미국과 영국에서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크롬박스는 모델명이 삼성 크롬박스 시리즈 3 550(XE300M22-A01)으로, 인텔의 1.9GHz 셀러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GB DDR3 메모리, 16GB의 SSD를 갖추고 있으며, 무선랜과 기가비트 이더넷, 여섯개의 USB 2.0 포트와 두 개의 디스플레이포트, 하나의 DVI 포트를 제공하며, 블루투스 3.0을 지원한다. 또한, 내장 모노 스피커도 갖추고 있다.
크롬박스는 190.5x190.5x32.5mm의 크기에 무게 1.19kg으로, 197x197x36mm 1.22kg인 애플의 맥미니보다 조금 더 작고 가볍다. 가격은 329달러. 크롬박스를 지원하는 무선 마우스 키보드도 함께 내놓았으며,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크롬박스는 부팅시간이 7초 이내, 슬립모드에서 복귀하는 시간이 1초로 빠른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같은 날 발표한 크롬 OS 노트북인 크롬북 시리즈5 550도 아톰에서 셀러온 867로 프로세서를 변경했으며, 크롬박스와 마찬가지로 4GB의 메모리와 16GB의 SSD를 갖추고 있다. 크롬북 시리즈 5 550은 Wi-Fi 모델의 경우 449.99달러, 3G 모델은 549.99달러로 판매되고 있다.
새로 출시된 크롬박스 시리즈 3 550과 크롬북 시리즈 5 550은 모두 같은 날 업데이트된 새 버전의 크롬 OS를 채택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를 지원한다.
▲ 삼성 크롬박스 시리즈 3 550
▲ 삼성 크롬북 시리즈 5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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