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빅뱅 (The Big Bang.2011)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영화.
영화 스토리 전개는 예전에 봤던 씬시티 분위기가 살짝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 작품의 포스에 비해선 좀 약한듯하다.
영화의 제목이 빅뱅인데 그냥 은유적인 뜻이겠거니 했는데, 영화속에서 원자가속기를 이용한 빅뱅실험을 실제로 하는 장면이 나오다니 사실 좀 뜬금 없기도 했지만.
대사속에서 양자역학과 뉴튼역학에 대한 설명이 꽤 많이 등장하는것이 사실 상당히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이런 과학들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하다보면 인간의 영역을 넘어 신의 영역에 중첩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고 과학으로 출발은 했지만 결국 철학이나 종교의 문제로 귀결되는것들이 상당히 많은듯 하다.
그래서 아주 예전 과학자들은 예술가,철학자까지도 겸임하는 경우가 많았었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과학의 물음의 종착지는 우리와 우주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나아가고 있으며, 무슨 목적이 있는것이가의 물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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