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사물간 인터넷’ 구현을 위한 포럼 창립
ARM은 26일, 영국의 전문 기술 기업인 EnLight, Neul, Alertme, AquaMW와 함께 ‘사물간 인터넷(Internet of Things)’ 구현을 위한 영국 최초의 업계 포럼을 창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일로의 인터넷(Internet of Silos)’, 즉,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많은 가치를 제공하지 못했던 ‘연결되지 않은 세상(Unconnected world)’에 대항하고자 구성되었다. 또한 이번 포럼은 2020년까지 인터넷으로 연결될 500억여개의 인텔리전트 디바이스를 지원하기 위해, 사물간 인터넷(Internet of Things) 관련 기술들이 어떻게 함께 조화롭게 작동되어야 하며 또 작동될 수 있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다.
이는 ARM의 워런 이스트(Warren East) CEO가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런던에서 개최되는 영국 정부 주관 비즈니스 올림픽 행사에서 ‘모바일 기술의 중요성과 관련 시장 활성화를 위한 영국의 역할’에 대한 연설 내용과 그 맥락을 같이한다. 해당 행사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런던 올림픽 기간 동안, 전세계 비즈니스에 대한 영국의 기여도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0년에는 모든 것이 인터넷을 통해 하나로 연결될 것인데, 즉,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서로 연결되는 것처럼, 모든 사물들 또한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이다. 이는 에너지 및 천연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더 잘 관리하며, 개인들의 건강 상태를 더 잘 체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사물간 인터넷’은 또한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할 무궁무진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IMS 리서치에 따르면, 정부는 관련 법규를 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이를 통해 특히 자동차 부문을 포함하여 M2M 통신 모듈이 2016년까지 1억 1천8백만개 이상 늘어날 수 있는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포럼의 모든 창립 멤버들은 산업 기간시설 모니터링, 에너지 절약형 가로 조명, 홈 자동화, 에너지 모니터링 및 센서용 저전력 무선 기술 등, 사물간 인터넷과 관련된 진일보된 기술 및 솔루션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포럼의 참여사들은 협력을 통해 공공 정책과 표준을 수립을 통해 올바른 체계를 만들어, 정부 및 여타 기관들이 사물간 인터넷이 전세계적으로 올바르게 구현되고 이를 산업 전반 및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증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첫 번째 포럼은 8월 24일 영국에서 개최되며, ARM에서 사물간 인터넷을 추진해온 게리 앳킨슨(Gary Atikinson)이 의장직을 맡게 된다.
ARM 임베디드 부문 총괄 개리 앳킨슨(Gary Atkinson) 이사는 “향후 5년 동안, 스마트 미터기 및 이와 연결되는 가정용 기기에 이르는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기기에 영국에서만 24억 파운드 이상이 사용될 것이다. 이는 사물간 인터넷의 적용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지만, 향후 15-20년 이후에 전개될 전체 시장에 비하면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이 시장에는 영국은 물론 업계 전체를 위한 수많은 기회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기간시설 및 시스템에 대해 공통된 접근방법을 통해 사물간 인터넷이 가능케 되어야 한다. 앞으로 영국은 이러한 고민을 주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서 성공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포럼을 설립하는 것이다. EnLight, Neul, Alertme 및 AquaMW 와 같은 혁신적인 ARM 협력사들과 함께하게 된 것은 이를 위한 좋은 출발점이다”라고 밝혔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