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헨리스 크라임 (Henrys.Crime.2010)


남한테 싫은 얘기도 못하고, 부탁을 거절할지 모르는, 특별히 꿈도 없고, 현재상황에 불만도 없는 주인공 헨리.

아무 잘못없는 자신이 감옥에 투옥되게 원인을 제공한 사람과 사랑에 빠져 결혼한 아내에게도 분노하지 않는 자세.

이런 주인공이 그대로 였다면 영화가 되지 않았겠지.

당연히 뭔가 주인공이 변화되는 모습, 도전과 시도로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 주인공의 모습이 이야기이긴 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정말 찌질해 보일수도 있는 이런 캐릭터들이 훨씬 인생을 잘 살아간다는거.

항상 현실에 의문을 가지고 기존과는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려는 사람들은 늘 인생을 힘들게 살아가고,

물론 극히 드문 일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특성 때문에 성공을 하기도 하지만,

같은 특성을 갖지만 성공에선 멀어지고 실패로 인해 인생이 무너지는 대부분의 사람들.

하지만 난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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