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2012년 4분기 스마트폰 이용자 조사 실시.. 유료 결제율 상승


지난 해 지속된 경기 불황에도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유료 컨텐츠 결제율이 상승하며 활황을 맞았다.
스마트 모바일 컴퍼니 KTH(대표 서정수)는 국내 최대 앱 포털 팟게이트(대표 박무순)와 함께 ‘2012년 4분기 스마트폰 이용자 조사’를 실시, 그 분석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지난 1~3분기 조사에 이어 진행된 이번 조사는 2012년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5,37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앱 사용 실태 및 스마트폰 단말기 선호도에 대한 설문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1.34%이다.
조사에 따르면, 앱 설치 시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1~4분기 모두 ‘유료 및 무료 여부’가 꼽혔지만, 그 비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앱을 사용하는데 있어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한달 간 유료 앱 설치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 3분기 조사와 비교했을 때 아이폰은 7%, 안드로이드폰은 6% 증가하는 등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유료 결제율이 상승했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기간과 유료 앱 설치경험을 비교해 본 결과, 스마트폰 이용기간이 2년 이상이 되는 시점부터 유료 결제율이 약 15%나 대폭 상승했다. 이에 따르면, 2009년 말 아이폰 출시 후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됨에 따라 많은 수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이용기간이 2년 이상이 되는 2013년 상반기에는 앱의 수익구조가 보다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휴대폰 구매 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요인으로는 ‘단말기 제조사’(56%)가 여전히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플 등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22%에 달하며 뒤를 이었다.
아이폰과 갤럭시폰의 경쟁구도는 더욱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이폰과 갤럭시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시 어떤 브랜드로 구입하겠나’라는 질문에 대해 동일 브랜드로 교체하겠다는 이용자는 아이폰이 52%, 갤럭시는 5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분기에 아이폰이 68.5%로 갤럭시 56.2%와 큰 격차를 보였다면 4분기에는 양 브랜드의 충성도에서 골든크로스(역전현상)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타브랜드로 교체하겠다는 응답자 중 아이폰 이용자의 갤럭시 선호(32%)와 갤럭시 이용자의 아이폰 선호(31%)도 갤럭시가 1%의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보이며 엇갈리면서, 국내 스마트폰 단말기 시장 점유율 우위를 확보하려는 양사 간 경쟁구도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KTH 개발자 블로그(http://dev.kthcorp.com/2013/01/31/customer_story5/) 및 팟게이트 블로그(http://podgate.tistory.com/3123)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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