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웰 쓰려면 '파워서플라이'도 바꿔야 한다? 최신 가이드라인에 '골머리'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에 관한 IDF2013 및 가이드라인 자료에서 놀라운 사실이 발견됐다.
발견된 정보에 따르면, 하스웰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시스템에서 새로운 절전 모드인 C6과 C7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소 0.05A의 전류를 보낼 수 있는 최신의 파워서플라이가 필요할 것이라 밝혔다. CPU 보조 전원으로 연결하는 12V2 레일로 0.6W의 최소 전력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까지는 ATX 2.3 파워서플라이 가이드라인에서 CPU 전류 공급이 최소 0.5A의 기준을 만족하면 됐다. 하지만 인텔의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하스웰에 와서는 이 기준이 더욱 강화됐다. 사용 중인 파워서플라이가 구형 버전이거나 저가형 제품이라면 C6과 C7의 절전 모드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시스템 동작이 불안정해진다는 것이다.
위처럼 C6과 C7상태서 파워서플라이에 의한 시스템 불안정이 확인되면 UVP나 OVP 보호회로가 동작해 시스템에 공급되는 전원을 강제로 차단시킨다. 이마저 보호회로가 내장되지 않은 파워서플라이를 쓰는 사용자라면 고장 발생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메인보드 제조사를 비롯한 OEM 업계 관계자는 하스웰 프로세서를 쓰는 샤크 베이(Shark Bay, 인텔 8시리즈) 플랫폼에서 새로운 절전모드인 C6과 C7을 기본적으로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상에서 활성화되지 않게 설정해야 한다며 주장을 펼쳤다.
이를 접한 하드웨어 사용자들 중 일부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파워서플라이가 해당 절전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며 난색을 표했고 하스웰 프로세서를 쓰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달기도 했다. C6과 C7 지원여부는 'http://www.intel.com/reseller/psu_select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V2 Mini Load'가 Yes로 표시되어 있으면 C6과 C7 절전모드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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