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프로젝터라는 물건처럼 극적인 변화를 겪은 제품이 또 있을까? 과거 꽤 비싼 물건이었지만 어느새 작아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휴대폰까지 들어갔다 나왔다. 그리고 점점 작아져 주머니에 들어가는 사이즈에 당도하나 싶더니만, 이제 잘못하면 잃어버릴 수준까지 왔다.
이거 진짜냐고? 물론이다. 이 물건은 많이들 쓰시는 인스타그램 앱의 바로 그 인스타그램의 Projecteo다. 사실 공개 된지는 좀 되었지만, 며칠전부터 실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생긴만 놓고 보면 장난감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제품의 콘셉트가 상당히 독특하기 때문인데, 인스타그램에서 9개의 사진을 선택한 후 주문을 넣으면, 그들은 이 사진을 35mm 필름에 넣어서 배송해 준다. 이 휠을 Projecteo에 넣고 보면 되는것. 정확히는 빔 프로젝터라기 보다는 조명달린 뷰마스터겠다.
모든 것이 디지털로 바뀌고 있는 시대에 오히려 아날로그로 돌아간 인스타그램의 Projecteo. 사진은 추억이고, 추억은 아날로그 매체에 담길때 더 소중하고 귀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회사다. 휠의 가격은 개당 $8.99, 프로젝터의 가경는 $25.99로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국내서는 신청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
출 처 : www.getproject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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