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을 바꾸는 디자인
'스마트한 시대'의 우울한 자화상이 있다. 함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앉아 있으면서도 각자 스마트폰만 쳐다보고 있다. 공유나 소통이 중요하다지만 그 시간 바로 자기 앞에 앉아있는 사람과의 언어적 소통도 못하면서, 온라인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과 소통하고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뭐 앞에 사람 앉혀다 놓고 게임하는 것은 나쁜거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실천에 옮긴 사람도 있다.
브라질에 있는 바(Bar) Jorge에서는 'offline glass'라 불리는 독특한 디자인의 컵을 이용해 진짜 배기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스마트폰을 바닥에 놓지 않으면 맥주컵을 세울 수 없는 구조라니… 물론 맥주컵이 넘어져 스마트폰을 적셔버려 고장이 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긴 하겠지만, 디자인이 행동을 바꾸는 좋은 예다.
출 처 : www.buzzpatrol.com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