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아이폰 실체 확인, 현재 페가트론에서 시험 생산 중

▲ 최근 중국 웨이보에 게재된 저가형 아이폰 사진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애플 저가형 아이폰의 실체가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씨넷을 비롯한 IT 매체들은 중국노동감시기관(China Labor Watch, 이하 CLW)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 하청업체인 페가트론 중국 공장에서 플라스틱 소재 저가형 아이폰이 시험 생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LW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페가트론 중국 공장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공장 근로자 실태와 함께 저가형 아이폰 뒷면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졌음이 적혀있다.
조사를 위해 페가트론 공장에 위장 취업한 조사원이 작성한 작업 일지를 보면 "조립중 흠집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폰 플라스틱 케이스 뒷면에 보호 필름을 붙이는 일"라고 씌여 있으며 이외에도 애플이 플라스틱 아이폰을 출시할 것과 플라스틱 아이폰이 아직 양산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저가형 아이폰이 현재 시험 생산 중에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출시 시기는 올 가을보다 다소 늦춰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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