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바일 게임 플랫폼 진출 선언.. 카카오와 한판 승부 불가피

전세계 11억명의 이용자를 가진 페이스북이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3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페이스북 모바일 퍼블리싱’이라는 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초기 파트너사 10여곳을 선정했으며, 국내에서는 게임빌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두 곳이 선정됐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페이스북은 파트너사의 게임을 홍보해주는 대신 수입을 나눠 가진다. 빅터 메데이로스 페이스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이용자의 행태를 분석해 전략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전략게임을, 캐주얼 게임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다른 캐주얼게임을 연결시켜주는 식”이라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국내 모바일 게임 플랫폼의 88%를 점유하고 있는 카카오는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 점유율이 탄탄한 페이스북의 모바일 게임 사업 진출은 상상 이상으로 파급력이 높을 것"이라면서 “국내에도 페이스북 사용자가 적지 않은 만큼 추후 시장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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