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국내서는 이렇다 할 호응을 받지 못하는 내비게이션, 가민(Garmin)의 Astro는 애완견 추적 시스템. 얼마전 가민은 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방식은 전작처럼 개의 목에다 발신기를 걸어주고, 주인은 수신기로 관련 정보를 보는 형태. 사실 이 제품은 좀 전문적인 냄새가 난다. 무려 10개의 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 세일링 포인트기 때문. 수신기의 액정 사이즈는 2.6인치, 최대 탐지 거리는 9마일(약 14.5km)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530. 그것도 많이 할인해서.
자. 뭔가 느끼시는게 있으신지? 일단 국내 애견동호인의 숫자와 함께 그 시장의 규모는 직접 검색해 주시기 바란다(아마 몰랐다면 깜짝 놀랄거다). 일단 하나의 방향은 못생긴 수신기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앱개발이 어렵다고? 내비게이션 앱을 만드는 회사와 협업을 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또 하나는 안전 행정부에서 하고 있는 애완견 등록 시스템과 연계된 국책 과제에 선정되는 것. 애완견 등록을 위해 개의 몸 안에 칩을 넣는데 여기에 발신 기능을 넣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물론 배터리가 문제긴 하지만). 정부가 얻는 베네핏은 개의 주인을 쉽게 알 수 있다는 것.
출 처 : sites.gar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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