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빅픽처 (The.Big.Picture.2011)


베스트셀러 원작이라고 해서 호기심에 본 영화긴 한데,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었다.

만약 지금 나를 모두 버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누구나 지금처럼 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상상속이 아닌 실제 상황이 닥친다면

지금까지 내가 쌓아온 모든것들과 가족,친구를 모두 버리고

꿈을 찾아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모두가 생각은 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가끔 후배들과 소주한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할때,

나는 이런 충고를 해주곤 한다.

직업은 직업대로 유지하되, 꿈은 버리지 말고 시간이 날때마다 취미처럼 꾸준히 노력하라고.

물론 꿈과 일이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면 베스트겠지만,
(그것도 사회생활을 좀 해보니까 아무리 꿈이었던것도 그것이 일이 되는 순간 꿈에서 멀어지게 되더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내서 무엇을 한다는 것이 쉬운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정말 자신이 원하는 일생의 꿈이라면 불가능한 것도 아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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