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마우스 동작까지 추적.. 사생활 침해 논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마우스 커서 위치까지 추적하는 기술을 시험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의 분석 책임자 켄 루딘의 말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수집 범위를 확장해 사용자의 마우스 커서 위치까지 수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개발하고 있는 수집 기술은 사용자의 커서가 화면의 특정 부분에 머무르는 시간과 특정 순간 이용자의 뉴스피드가 스마트폰 화면에 노출되는 지 등 의 정보를 수집한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사용자가 특정 광고나 포스트된 글을 클릭하지 않아도 마우스만 올려 놓기만 해도 기록이 남게 되며, 페이스북은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서비스 개발부터 맞춤형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측은 수집한 정보를 외부 어느누구와도 공유하지 않을 것이며 타깃광고에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새로운 수집 방식이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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