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특허청에 홍채 인식 특허 출원, '갤럭시5' 탑재 가능성 'UP'?
지난해 5월 특허청에 '홍채 인식 및 근접 센싱 가능한 단말 장치 및 방법' 특허를 출원한 삼성전자가 이달 초 미국 특허청(USPTO)에도 '홍채 인식'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삼성전자가 기존 지문 인식 기술보다 더 나아가 홍채를 인식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출원서에서 홍채인식 기술을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진 않았지만 아이폰5S에 탑재된 지문 인식 기술과 홍채 인식 기술을 비교를 통해 홍채 인식 기술이 지문이나 망막 인식 기술에 비해 더욱 고도화된 생체 인식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대변인은 차세대 스마트폰에 홍채 인식 기술이 적용될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회피했다. 하지만 특허 출원서에는 이 기술이 컴퓨터와 태블릿,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될 수 있다고 언급돼 있어 내년 봄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S5(가칭)'에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최근 소니가 미국 특허청에 ‘스마트가발’ 특허를 출원했으며, 구글은 사용자의 목에 붙이는 전자 문신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 세계 IT 기업들의 센서 기술을 상용화 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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