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이젠폰', 인텔 메리필드 SoC 탑재 가능성 있다
▲ 28일 이브리크스가 트위터로 공개한 타이젠폰(SM-Z9005)
삼성전자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선보일 타이젠 OS 탑재 스마트폰에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폰아레나, 삼모바일등 IT매체들은 작년 삼성전자 타이젠폰 출시가 연기된 것은 타이젠 OS의 완성도 외에도 삼성전자와 퀄컴의 경쟁관계 및 인텔의 메리필드 SoC과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모바일 SoC의 선두주자는 퀄컴으로 유일하게 LTE가 내장된 SoC을 제공하고 있지만, 타이젠 연합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인텔이 LTE를 내장한 메리필드 SoC을 내달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최초의 타이젠폰으로 알려진 '제크'(SM-Z9005)'는 퀄컴 스냅드래곤 SoC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텔 메리필드 SoC을 탑재하고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
차세대 메리필드는 22nm 실버몬트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 아톰 시스템온칩(SoC)으로 32nm 공정으로 만든 이전 세대 클로버트레일 플러스보다 50% 향상된 성능과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인텔 메리필드 SoC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MWC 2014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지만, 출시는 2분기로 알려졌다. 따라서, 삼성 타이젠폰이 메리필드 SoC을 탑재한다면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디어에 2월 23일 타이젠 행사를 개최하고 타이젠폰을 선보인다는 초대장을 발송해, 이 기기가 시제품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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