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5만원대' 조립식 스마트폰 내년 출시
구글이 개발중인 조립식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의 출시 시기와 출시 가격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주요 IT매체들은 타임지(Time)를 인용해 구글의 조립식 스마트폰이 이르면 내년 초 최저 50달러(약 5만 3천원)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아라'는 조립식 PC처럼 사용자가 직접 입맛에 맞는 모듈을 구입해 스마트폰을 제작할 수 있다.
구글은 조립식 스마트폰의 기본 모델인 ‘그레이폰(grayphone)’을 내년 초 구글 모바일 매장에서 50달러에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기본 기기는 와이파이만 되고 셀룰러 네트워크가 빠져 있는 모델로 이후 모듈을 추가할 수 있다.
모듈을 몇가지 추가할 경우 50달러 이상이 되겠지만, 모든 모듈을 다 추가한 가격이 어느정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아라'가 개발도상국을 겨냥한 제품으로 알려진 만큼 가격 상승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오는 4월 프로젝트 아라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프로젝트 '아라'의 첫 프로토타입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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